홍보-입장권 판매 등 30여곳과 지원협약 맺어인근 여수-광양시 전문가 33명 자문위원 참여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과 전남 순천시를 하나의 생태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13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각계의 관심과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순천시와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입장권 판매 등 각종 지원 협약을 맺은 단체가 30여 곳에 이른다고 10일 밝혔다. 순천 인근 도시인 여수와 광양시 전문가 33명은 6일 정원박람회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김충석 여수시장과 이성웅 광양시장은 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여수·광양·순천시가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과 지혜를 함께 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전남 동부 3개 시가 여수엑스포와 정원박람회 등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문화, 예술, 산업이 꽃을 피우는 광양만권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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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는 내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184일간 순천만과 순천시 풍덕동·오천동 일대에서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세계 10개국과 국내외 61개 각계 단체나 작가가 정원박람회 주박람회장에 정원 71개를 꾸밀 예정이다. 양동의 정원박람회 조직위 기획운영본부장은 “정원박람회는 친환경적 이미지로 인해 기업이나 단체 등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시민지원본부 등 순천 시민들도 ‘친절, 질서, 청결, 참여’ 등 4대 실천운동 다짐대회를 갖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