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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일 영하 6도… 5일 전국에 많은 눈

입력 | 2012-12-04 03:00:00


서울 퇴근길 함박눈 펑펑 3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렸다. 이날 오후 함박눈이 내리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걷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이번 주 내내 전국에 강추위와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북쪽의 차가운 기압골이 한반도 상공으로 주기적으로 내려오면서 최저기온이 평년(영하 7도∼영상 6도)보다 3∼8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4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 5일 영하 4도, 6일 영하 8도로 내내 춥다가 9일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날씨가 자주 나타나는 등 때 이른 강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서해상에서 바다와 대기의 온도 차 때문에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자주 유입되면서 곳에 따라 폭설도 예상된다. 5일에는 오전부터 서해안에서 눈이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중부 및 경북 내륙은 3∼10cm, 강원 일부는 15c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일부 지방에는 눈 대신 비가 5∼20mm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7일에도 전국적으로 눈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눈이 자주 내릴 것으로 보여 건강 및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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