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등 수입차 포함 총 133대… 수수료 없어 시세보다 저렴
3300만 원으로 공매차량 중 매각 예정 가격이 가장 높은 2006년식 벤츠 S500. 서울시 제공
공매차량 중 매각 예정 가격이 가장 높은 차량은 2006년식 벤츠 S500으로 3300만 원. 2007년식 인피니티 M35, 2005년식 BMW 520, 2010년식 쏘나타가 각각 1500만 원에 나왔다. 2008년식 체어맨은 1250만 원, 2008년식 혼다 어코드는 1000만 원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물론 시작 가격이기 때문에 경매 상황에 따라 가격이 오를 수도, 더 내려갈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렉서스 LS430, 에쿠스, 제네시스 등 고급 자동차는 물론 윈스톰, 쏘렌토, 싼타페 등 RV차량과 레조, 아반떼 등 중소형 자동차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
시중 중고차 시세보다 가격이 낮고 중개수수료도 없어 저렴하게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중고차 매매 사이트인 SK엔카에 따르면 2006년식 벤츠 S500은 4500만∼4800만 원, 2005년식 BMW 520은 1800만∼1900만 원, 2010년식 쏘나타는 1700만∼180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재영 기자 red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