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10여 대 차량의 추돌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
22일 오전 11시 47분께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달래내고개 부근(부산기점 412㎞ 지점)에서 버스전용차로(1차로)를 달리던 J고속 우등버스(운전자 최모 씨·56)가 앞서가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아반떼 승용차가 튕겨 나가면서 앞서 달리던 차량 십여 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했다. 경찰은 사고 관련 차량이 11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달래내고개¤서울요금소 구간이 3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안전운전 불이행이나 안전거리 미확보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관련 차량 현황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