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강조+브랜드 홍보… 일석이조 노린다
기아차의 군용탱크
기아차 자전거 ‘케이벨로’
자동차회사들의 기상천외한 외도가 잇따르고 있다. 다른 분야의 사업에 회사의 기술력을 접목함으로써 회사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브랜드를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방위사업청과 차세대 군 소형전술차량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8월 방위사업청 주관 ‘소형전술차량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아차는 계약에 따라 2016년까지 총 2000여 대의 차량을 전국 야전부대에 실전 배치하게 된다.
현대차의 로보카폴리 키즈카페’
혼다에어크레프트의 ‘혼다제트’
혼다가 2006년 미국에 설립한 혼다에어크래프트의 후지노 미치마사 사장은 “생산 조립라인은 모든 준비를 마쳤고 현재는 첫 번째 고객을 위한 항공기 조립을 시작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후 미국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을 경우 혼다는 비행기를 판매한 첫 자동차 회사가 된다.
혼다는 2000년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를 개발하며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새로 출시한 아시모는 조작하는 사람 없이 지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자율행동제어기술을 적용해 마주 오는 사람을 피할 수도 있어 한 단계 진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혼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