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 사진제공|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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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마리’ 내년 상반기 데뷔 팔걷어
이모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김완선(사진)이 언니의 딸을 내년에 가수로 데뷔시킨다. 작년 ‘완선 W 엔터테인먼트’라는 음반기획사를 만들고 제작자로 나선 김완선은 이에 따라 자신의 음악인생에서 ‘이모-조카’의 특별한 운명을 이어가게 돼 화제다.
김완선의 이모는 대한민국 여성 1호 매니저로 불리는 고 한백희(본명 한영란) 씨. 조카인 김완선을 1986년 데뷔시켜 ‘한국의 마돈나’로 만드는 등 1980∼1990년대 매니저로 활약했다. 2006년 신장병과 당뇨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김완선이 내년 상반기 가수로 데뷔시킬 조카는 마리(본명 최혜리·19). 뛰어난 가창력과 큰 키에 서구적인 마스크를 가졌다. 연기력도 갖춰 팔방미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완선은 노래와 춤 실력이 뛰어난 마리를 퍼포먼스 위주의 댄스음악보다는 음악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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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