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라이브 줌’은 마치 사진과 마찬가지로 동영상도 원하는 부분만 확대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자녀의 학예회 발표회 동영상을 보다가 아이 얼굴만 크게 보고 싶으면 간단한 터치만으로 화면을 확대해서 볼 수 있다. 동영상 강의를 듣다가도 화면 중 작게 나온 글자가 잘 보이지 않으면 손가락으로 줌인해 해당 글자만 크게 보면 된다.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는 스마트폰 화면을 TV 혹은 컴퓨터 모니터에 연결해 각기 다른 화면을 보여준다. TV에는 스마트폰에 저장해 둔 영화를 띄워놓고 스마트폰에서는 웹서핑, 채팅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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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스마트폰이 친구나 가족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전송해주는 기능도 유용하다. 사용자가 119나 112에 전화하면 사전에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 ‘긴급통화 전달’, 사용자가 일정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현재 상황과 위치를 알려주는 ‘폰 미사용 알림’, LG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받게 되면 현재 위치가 전송되는 ‘내 위치 전달’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혼자 사는 ‘홀몸 노인’이나 1인 가구, 자취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다.
디자인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 디자인연구팀이 1년 3개월간의 작업 끝에 개발한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은 보는 각도와 빛의 각도에 따라 디자인이 다르게 보이도록 한다. 스마트폰 가장자리에는 메탈 라인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레이저 커팅’ 공법을 적용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