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캐나다 출입국관리소 제공]
보도에 따르면 세관 당국은 6일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여성 A씨를 체포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X레이 촬영 등 검사 결과, A씨의 뱃속에는 헤로인을 채운 콘돔 51개가 들어있었다. A씨는 작은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한 펠릿 형태의 '마약 콘돔'을 입으로 삼키거나 항문으로 삽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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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당국은 "펠릿이 얼마나 잘 포장돼 있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마약 탐지를 피하기 위해 강력한 마약을 삼키는 건 정말 위험한 행위"라며 "이는 즉각적인 의학 처치가 필요한 위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밴쿠버 공항에서는 이틀 전에도 같은 혐의로 남성 2명이 체포된 바 있다.
4일 당국은 마약 펠릿 79개와 229개를 각각 뱃속에 넣은 채 호주로 출국하려던 젊은 남성 2명을 적발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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