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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바이넘(25·필라델피아)의 '부상 악령'이 되살아나는 것일까.
미국 스포츠전문언론 ESPN은 12일(현지 시각) 바이넘이 5주 이상 더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넘은 지난 9월말 무릎에 문제를 느껴 의사와의 논의 끝에 ‘3주 결장, 개막전 출전 가능’이라고 발표된 이래 계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5주간 결장이 발표된 이상, 정상적인 출장은 내년 초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바이넘의 부상 결장이 길어지면서 지난 시즌 잠시 고개를 숙인 듯 했던 ‘인저리 프론’의 명성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바이넘은 시즌 내내 건강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를 결장해왔다.
바이넘은 “어서 뛰고 싶다. 팀 동료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넘은 올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바이넘은 앞서 ‘필라델피아와 재계약하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4승 2패로 동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