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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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능청에 덕아웃 폭소만발
삼성 이승엽(36)은 8일 아시아시리즈를 앞두고 롯데의 2군 훈련장인 경남 김해 상동구장을 찾았다. 그런데 삼성의 훈련이 끝날 무렵 일본 요미우리 선수단이 도착했다. 이승엽이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훈련을 하는 순간 요미우리 시절 절친하게 지낸 아베 신노스케(33)가 다가왔다. 연이어 홈런포를 터뜨리던 이승엽이 빗맞은 타구를 날리자, 아베는 한국말로 “안 좋아, 안 좋아”라며 놀렸다.
타격훈련이 끝난 뒤 이승엽은 아베와 악수를 나누고는 저 멀리 있던 박석민(27)을 부르더니 “양 팀 4번타자끼리 인사하라”며 소개를 시켜줬다. 그런데 박석민은 평소의 그답지 않게 유난히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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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이재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