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아프리카에서 거행되는 '할례' 의식을 목격한 '병만족(族)'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 촬영에서 개그맨 김병만을 비롯한 출연진(병만족)들은 사칼라바 부족의 축제를 만났다.
병만족은 처음에는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이 모여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마을 축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축제는 사칼라바 부족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져오는 남자아이들의 '할례' 의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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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한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할례 의식이 성인식처럼 남아 있다. 아이들이 할례를 받은 뒤 출혈로 사망하는 사례도 보고된다. 이에 인권단체들은 인권 침해를 주장하면서 할례를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의 충격적인 할례 의식을 담은 '정글의 법칙2'는 11일 오후 5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