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 리바운드 크게 밀려… 공백 못 메우고 7연패 수렁
KCC는 7일 SK와의 전주 안방 경기에서 54-80으로 완패했다. 속절없이 7연패에 빠진 최하위 KCC는 1승 10패가 됐다. SK가 KCC(10개)의 두 배인 20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면서 선두 팀답지 않은 경기를 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KCC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KCC는 리바운드 수에서 22-45로 크게 밀렸다. KCC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코트니 심스가 20점을 넣으면서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SK는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데뷔 후 첫 더블 더블의 활약을 펼친 신인 최부경을 포함해 애런 헤인즈(16득점 9리바운드), 변기훈(12득점), 김동우(10득점) 등 고른 득점포를 가동해 승리를 낚았다. 4연승을 달린 SK는 9승(2패)째를 거두면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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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