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사업 ‘대상’ 등 수상고위험군 진료비 24억 절감… 수급자 진료비도 109억 아껴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은 부산이 최고다. 이들에게 들어가는 의료급여 재정을 절감하는 노력도 다른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단체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의료급여사업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우수사례 공모 분야에서 대상을, 개인우수사례 공모 분야에서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최다 수상 기관으로 우뚝 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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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역사회투자서비스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운동(수영)과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를 시행했다. 관절질환자와 물리치료를 많이 이용하는 대상자를 월별로 뽑아 가족처럼 돌봤다. 효과가 낮은 대상자에게는 사랑의 전화와 수시 상담을 통해 포기하지 않도록 해 의료 이용 행태를 바꿔나갔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고위험군 대상자에 대해서는 집중관리군을 정해 행동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올 인 원’이란 사업을 벌였다. 병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8개구를 대상으로 했다. 대상자 80여 명의 집을 방문하거나 전화 및 편지를 보내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숙식 목적의 입원자, 입·퇴원을 반복하는 사람들은 ‘집으로 이웃사랑 연결사업’을 벌여 효과를 거뒀다.
이 같은 노력으로 1∼6월 부산시 의료급여 사례관리 실적 중 고위험군 진료비는 지난해 동기 대비 24억 원(37.9%)이 감소했다. 정부합동평가 실적에서도 전국 평균은 11.6% 감소했으나 부산은 19.6%나 감소해 전국 1위였다. 의료급여수급자 전체 진료비 상승률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5.89%였으나 8월 말 현재는 3.78%에 그쳐 109억 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신규철 시 사회복지과장은 “저소득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의료재정 안정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맞춤형 사례 관리를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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