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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지하철-전철역 10곳에 대중교통 환승센터

입력 | 2012-11-07 03:00:00

2016년까지 계획안 발표… 지하철 7호선 석남동 연결




2016년까지 인천지하철과 인천공항철도, 수인선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은 도심 주요 역사에 대중교통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가 최근 공고한 ‘지방대중교통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 원인재역, 계양역과 현재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2호선 청라역에 각각 환승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철도 영종역과 수인선 소래역에도 환승센터가 문을 연다. 또 2014년에는 2호선 루원시티역과 검암역에, 2016년 경인전철 부평역과 동인천역에 환승센터를 짓기로 했다. 이들 역사는 대부분 환승역이거나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곳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 27일 개통한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부천 연장구간이 부평구청역까지 운행하고 있으나 2016년까지 서구 석남동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은 서구 검단동과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까지 각각 연장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가 2010년 버스업체에 나눠 준 지원금이 1050억 원으로 2009년에 비해 62%나 증가하는 등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신설하는 버스노선은 가장 적은 지원금을 신청한 업체에 운영권을 주는 노선입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대형 버스업체가 영세업체를 인수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16년까지 대중교통의 수송분담률을 현재 43.2%에서 47.5%로 높이고 자가용은 41.8%에서 38.4%로 각각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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