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질환이 있으면 피로가 나타난다. 간은 알코올, 바이러스, 독성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공격을 견뎌낸다. 하지만 간의 능력치가 한계에 와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만성 피로로만 느껴질 뿐이다. 미리 검진해야 하는 이유다.
Q. 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A. 간은 대표적인 침묵의 장기다. 초기 증상이나 징후를 발견하기 매우 어렵다. 다만 이유 없이 장기간 지속되는 피로감이나 몸살 기운을 통해 의심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 검사 받는 게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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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바이러스성 간염이 가장 흔하다. A형, B형, C형이 있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된다. 10∼15일의 잠복기 후에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B형 간염은 보통 수직감염, 즉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산모가 출산 할 때 태아에게 혈액을 통해 옮기는 형태가 가장 많다. 잠복기는 개인마다 다르다.
C형 간염은 문신이나 오염된 주사기를 다시 사용할 때 감염될 수 있다.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Q. 간염이 위험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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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미리부터 간의 상태를 확인하는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며 B형 간염으로 진단되면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Q. 약을 선택할 때 고려할 점은?
신우원 신우원내과 원장
장기치료를 할 때는 약물이 얼마나 내성이 나타나는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약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거나 다른 약으로 교체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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