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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의 4대강 보 철거, 있을 수 없는 일”

입력 | 2012-11-06 03:00:00

4대강추진본부장 반박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4대강 보 철거 공약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정면으로 비판했다.

심명필 국토해양부 4대강추진본부장(사진)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보를 철거하면 바닥이 드러나고 황폐한 예전의 건천(乾川)으로 돌아가자는 것으로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2일 4대강 사업의 대폭 축소와 전면 실태조사를 내용으로 하는 환경정책을 발표하며 “보를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하대 교수 출신인 심 본부장은 “기술적으로도 보 설치 이전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은 이미 리모델링한 집을 다시 허름한 옛집으로 되돌리는 것처럼 쉽지 않다”며 “완전히 부숴 버리는 것 외에는 복원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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