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남에게도 봄은 있다” 중국 기사 갈무리
‘월드스타’ 싸이가 중국 언론의 황당한 오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의 봉황망은 지난 3일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6개월 전 윤아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대만의 한 잡지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다른 가수들의 앨범작업을 도와주는데 참여했던 싸이가 우연히 윤아와 만나 호감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중국의 일부 연예 매체들은 지난 4일 “싸이·윤아 불륜, 추남에게도 봄날은 있다”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그저 ‘어이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다수는 “중국은 기사를 소설쓰듯이 쓰네”, “웃고 넘기기엔 서로 언짢을 것 같다”, “싸이가 잘 나가니 부럽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아와 싸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황당하다.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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