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단만 참가할 수 있는 제14회 맥심커피배 입신 최강전이 31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원성진, 강동윤 등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58명의 9단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신설한 카누 포인트제도. 대회 후원사 동서식품의 브랜드인 ‘카누’에서 이름을 딴 시스템으로 최근 2년간 ‘입신’(9단)들의 국내외 대회 본선 이상 성적을 점수화한 것이다.
한국기원은 차기 대회부터 전기 우승·준우승자와 후원사 시드를 제외한 20명의 토너먼트 출전자를 카누포인트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