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이에 따라 부산지역 중견기업을 초청해 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에서 현장실습 기업을 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조광요턴, 레오니코리아 등 부산지역 중견 글로벌 기업과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며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지역 기업체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한 실용교육의 대표적 사례는 ‘클래스 셀링(Class Selling)’이다. 기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정규 교과목으로 만들어 취업과 기업지원이라는 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스 셀링은 산업체의 개발자와 수업이 함께 진행되고 결과물은 기업체가 사가는 일종의 ‘주문식 판매’ 형태로 진행된다. 신제품 브랜드의 이름이나 디자인,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의뢰하면 한 학기 동안 이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는 식이다.
장제국 총장
맞춤형 지원도 눈에 띈다. 여학생들을 위해서는 일대일로 진로설계를 도와주고 △포트폴리오 작성 △이미지 컨설팅 △모의 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따로 마련했다. 통합교육을 통해 마케팅·세일즈·협상·리더십 등도 따로 가르친다. 2학년 학생 가운데 성적이 뛰어난 30명은 ‘아너소사이어티’로 선발해 팀 프로젝트와 어학연수 봉사활동 등을 지원해 준다. 한편 종합인력개발원에서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공통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동서대는 지난해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