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트위터 팔로워(글을 받아보는 사람)가 25일 기준 59만 146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작년 10월 27일 시장 취임 전 16만여 명에서 약 4배가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박 시장의 트위터에 들어온 시민의견은 모두 12만 건으로 하루 평균 840여 건 꼴이었다.
시는 이 중 리트윗 등 중복된 내용을 제외한 50% 이상을 처리했으며, 단순 의견이 아닌 민원이나 제안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서 85.6%에 대해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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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대학생 A군이 "영등포 로터리 근처 버스정류장 쪽 횡단보도인데 휠체어 타신 분이 다른 분 도움 받아 겨우 올라오시더라고요"라고 트위터에 올리자, 시는 곧바로 이 횡단보도의 인도경계를 휠체어와 유모차 등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정비하기도 했다.
이 밖에 박 시장 취임 후 1년간 시민 5명이 명예부시장으로, 8명이 일일 시장으로 활동했다. 시민발언대에는 시민 365명이 올라 발언했으며 정책워크숍에서는 5206명이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