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66-72로 져 최하위
김 코치가 언급한 전 감독의 마음고생은 불성실한 경기 운영을 했다는 이유로 팬들의 비난을 산 일이다. 전 감독은 54-71로 크게 졌던 20일 KCC전 때 작전타임을 한 번도 부르지 않아 성의 없는 경기 운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 일로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제재금 500만 원도 부과받았다.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던 전 감독은 KCC전 이후 첫 경기인 이날 삼성전에서 90초짜리 정규 작전타임을 네 차례 불렀다. KBL 경기 규칙상 정규 작전타임은 전반에 두 차례, 후반에 세 차례 등 모두 다섯 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이날 한 차례의 리드도 잡지 못하고 경기 내내 끌려 다니다 66-72로 져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실패했다. KT는 경기 종료 2분 55초를 남기고 62-63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연이어 나온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1승 4패가 된 KT는 동부, KCC와 함께 공동 최하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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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는 안양 안방 경기에서 LG를 90-62로 완파하고 4승(1패)째를 거두면서 SK,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인삼공사는 22점을 몰아넣은 김태술이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실책 20개를 남발하는 바람에 4패(2승)째를 당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