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토지매매 협상 마무리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핵심 금융시설인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이 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토지매매 협상을 마친 후 이르면 연내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그룹은 7월 사업 계획을 제출하고 LH와 토지매매 협상을 시작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5년까지 그룹 본사를 비롯해 금융 연구개발(R&D), 컨벤션센터, 아트센터 등 1단계 사업을 마치고 2단계로 2016년까지 글로벌 R&D센터, 종합체육시설, 글로벌아카데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미술관 등 문화·체육시설도 짓는다. 드림타운은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들어서는 지역 주변 33만 m²에 조성된다. 상주 근무 인원이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천시는 300억 원가량의 세수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