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세계무형문화축전… 23개국 100여개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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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르헨티나 탱고의 한 장면. 그 진수를 ‘강릉 ICCN 세계무형문화축전’에서 느낄 수 있다. 강릉세계무형문화축전조직위 제공
19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칼리나 민속춤을 시작으로 중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등의 공연이 하루 평균 28차례 펼쳐진다. 특히 아르헨티나 탱고, 체코 베르분크, 크로아티아 베차라츠, 이탈리아 시칠리아인형극 등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16개 작품이 포함됐다. 국립국악원, 강원도립예술관, 강릉시립예술단의 공연, 강릉사투리토크쇼 등 특별무대도 준비돼 있다. 상설 행사로 남문골목과 경강로에서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주말 경강로에서는 시민과 함께 하는 거리 퍼레이드도 열린다. 이번 축전은 2008년 10월 ICCN이 창립한 이후 열리는 첫 축전으로 문화예술과 역사유적의 도시 강릉을 세계 무형문화의 메카로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릉단오제는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세부 공연 일정은 홈페이지(www.iccn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