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회장. 스포츠동아DB
협회 고위층 “불출마로 가닥…곧 입장 밝힐 것”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사진)의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고위층 등 복수의 축구 관계자들은 16일 “조중연 회장이 내년 1월 예정된 차기 회장 선거에 불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리한 것으로 안다.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조 회장은 정몽준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2009년 1월 경선을 통해 4년 임기의 협회장에 당선됐지만 지난해 말부터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 경질, 비리 및 절도 미수 직원 위로금 지급과 그로 인한 대한체육회 특정감사, 박종우(부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저자세 외교 등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남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