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특구+초역세권… 실수요자에 인기
분양을 앞둔 인천 ‘송도 캠퍼스타운’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에 맞붙은 초역세권 아파트인 데다 우수한 교육환경, 중소형 위주의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거실과 안방 사이에 서재 공간을 특화한 101m²형의 모습.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함께 짓는 송도 캠퍼스타운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49 일대(송도국제화복합단지 7공구, M1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3층∼지상 5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1m² 1230채의 단지. 12일 문을 연 이후 방문객이 1만2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송도국제도시 안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송도 캠퍼스타운 분양 관계자는 “금요일 오전부터 시작해 주말 내내 방문객들이 몰렸다”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교육, 교통 환경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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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여건도 이 단지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과 맞붙은 이른바 초역세권이다. 송도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다른 아파트에 비해 높은 시세를 보이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2005년 입주한 아파트 중 캠퍼스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송도 아이파크’는 현재 전용 85m² 이하가 m²당 380만 원대이지만 비역세권인 ‘풍림 아이원’ 1차는 314만 원이다.
○ 중소형 위주…다양한 커뮤니티
초고층, 대단지인데도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59m²형은 모두 3개 유형으로 설계해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59m²A는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2개면 개방형 거실 구조로 설계했고, 59m²B는 거실, 방, 방, 안방이 나란히 배치되는 4베이(아파트 전면부를 나눈 공간)로 선보였다. 84m²형은 앞면과 뒷면에 모두 발코니를 꾸며 채광도를 높이고 개방감도 준다.
단지도 쾌적하다. 전 세대 필로티(기둥만 세우고 나머지는 비워두는 방식)로 설계되며 필로티 높이만 6m에 이른다. 일반 아파트 3층 높이에 1층을 배치해 저층의 범죄 위험이나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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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 2순위, 18일 3순위 청약을 받고 2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2016년 3월 예정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