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 번호, 모바일기기끼리 통신 M2M에 활용
삼성전자가 1994년 출시한 무선 호출기 ‘씽’. 동아일보DB
012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삐삐에서 SK텔레콤의 무선호출서비스 번호로 사용됐으나 1997년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가 시작되고 휴대전화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점차 잊혀져갔다. 이후 리얼텔레콤이 사업권을 인수했지만 2009년 3월 사업이 폐지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무선호출서비스 사업자였던 리얼텔레콤의 식별번호인 ‘012’를 회수해 M2M 번호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모바일기기와 기기를 통신으로 연결해주는 기술인 M2M은 텔레매틱스(자동차), 스마트 의료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폭넓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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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