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연기자協과 업무협약… 내년 2월까지 영상센터 조성
대전시가 내년에 완공되는 고화질(HD)드라마타운에 국내 최고의 액션영상시설을 추가한다. 대전을 액션 촬영지의 본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전시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정두홍 한국무술연기자협회장이 12일 ‘대전액션영상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액션과 공상과학(SF), 판타지 등 특수효과를 필요로 하는 액션영상시설을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내년 2월까지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전시는 HD드라마타운 및 대덕특구의 첨단과학기술과 접목하면 대전을 세계적 수준의 액션영상 촬영지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시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으로 2014년까지 3개의 스타기업과 30명의 액션스타, 300개의 액션일자리를 창출하는 ‘대전액션 3-30-300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엑스포과학공원에 내년 2월까지 사업비 38억 원을 들여 2180m²(약 660평) 규모의 액션스튜디오, 수중촬영장 등을 갖춘 ‘액션영상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