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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파산위기 ‘충격’

입력 | 2012-10-14 14:16:40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미국 현지언론 뉴욕포스트의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기요시키가 소유한 ‘리치 글로벌’은 지난 8월 와이오밍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후원자와의 소송에서 진 후 선고받은 거액의 배상금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지방법원은 리치글로벌이 러닝아넥스(the learning annex)에 기요사키의 수익 일부와 러닝 아넥스의 시설 임대료로 24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지난 4월 판결했다.

러닝아넥스는 기요사키의 강연을 준비한 단체로 그가 1994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로 인기를 얻은 후 이 단체에 지불할 몫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사키의 최초 후원자이자 러닝아넥스의 설립자인 빌 쟁커는 “우린 일정 수익을 받기로 계약되어 있었다”며 “그러나 몫을 낼 때가 되자 그는 수입을 나누길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송에서 이겨 배상금을 낼 때가 되자 그는 파산을 신청했다"며 "그는 우리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소유 회사의 파산에도 불구하고 기요사키는 큰 타격을 입지 않을 전망이다. 포브스가 추정한 바에 의하면 그의 순자산은 8000만 달러에 이른다. 리치 글로벌의 자산가치는 몇 백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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