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도전… 성공… 스토리 있는 여성 CEO김규환, 청소부로 입사해 한국 최고 명장 올라
새천년민주당 상임중앙위원을 지낸 재선의 김경재 전 의원은 ‘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기획담당특보로 박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전 의원은 1971년 김대중 대통령후보 선전기획위원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했다.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저항하다 미국으로 건너간 뒤 15년 2개월간 망명생활을 했다.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후보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맡아 ‘대선공신’으로 꼽혔으나 분당 이후 노 전 대통령의 저격수로 변신하기도 했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 ‘박사월’이란 필명으로 ‘김형욱 회고록’을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도 했다. 고향은 전남 순천이다.
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인요한(존 린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장이 임명됐다. 그는 올 3월 21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진외조부(아버지의 외할아버지)인 유진 벨 선교사가 1895년 선교활동을 위해 한국에 온 지 117년 만에 린튼가에 공식적인 첫 한국인이 탄생한 것이다. 본인의 공로로 특별귀화 허가를 받은 것은 인요한 씨가 처음이다. 그는 1995년 설립한 ‘유진벨재단’과 함께 활발한 대북지원사업을 펼쳐왔다. 1997년 이후 북한을 23차례나 다녀왔다. 국제협력과 북한 의료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공로로 2002년 대통령표창, 2005년 국민훈장목련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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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