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개선-다이어트 효과… 새콤달콤한 무침 별미
해파리로 만든 요리.
윤원득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연구소 박사는 “1980년대까지 서해안 어민들은 해파리를 염장해 먹었다”며 “맹독성인 노무라입깃해파리도 식용으로 분류돼 있어 독이 있는 촉수 부위를 제거하면 몸통은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식품명인 40호 한안자 씨(73)는 “해파리를 38년간 요리해 먹었는데 노무라입깃해파리도 염장하면 무침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파리요리가 빈혈뿐만 아니라 피부 개선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해남=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