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이는 12세 때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된 이후 착실히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그는 지난달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에서 중등부 개인종합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주니어 무대에서 정상을 지켜왔다. 천송이는 신장이 170cm에 이르는 등 서구형 체형을 갖추었고 나이가 어려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송이는 “김연아 언니와 한솥밥을 먹게 돼 무척 기쁘다.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