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19기 경륜선수후보생 졸업기념경주에서 우승한 류재열이 벨로드롬을 배경으로 주먹을 불끈 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기 후보생에는 류재열, 정재원, 천호신 등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이 대거 포진해 향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륜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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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83% 연대율 90% 졸업순위 1위
“특선급 호령뒤 슈퍼특선반 진입 목표”
국가대표 출신 정재원 천호신도 주목
경륜스타의 꿈을 안고 1년간 구슬땀을 흘린 23명의 19기 경륜선수후보생들이 졸업과 함께 프로 무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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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9일에는 19기 졸업기념 경주가 열려 류재열이 우승을 차지했다. 졸업경주는 향후 벨로드롬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신인들의 실력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19기 졸업경주에서 가장 돋보인 후보생은 훈련원 졸업순위 1위인 류재열(26세·훈련원 승률 83%, 연대율 90%). 전문가들은 류재열을 두고 “무서운 새내기가 나타났다”라고 주목하고 있다. 류재열은 200m 스프린트 한국 신기록(10초 06) 보유자이다.
현재 경륜계를 호령하는 이명현, 전영규와 절친한 사이로 함께 사이클 국가대표로 뛰었다. 특선급에서 활동하고 있는 류재민이 친형이다.
류재열은 “우선 목표는 특선급에서 강자로 인정받는 것이다. 데뷔 이듬해 슈퍼특선반 진입이 목표다”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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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훈련원 홍관표 교관은 이들 외에 추입이 좋은 박건비, 비선수 출신인 이효, 최창훈 등을 기대주로 꼽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도움말|경륜위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