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팀 6∼8일 경주서 열전
신라의 천년고도 경북 경주시가 6일부터 해외동포들이 축구로 한마음을 이루는 장이 된다.
2012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세계 한민족해외동포축구대회가 경주시민운동장 및 축구공원 4개 구장에서 개막해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 대회는 미국과 일본, 중국, 영국 등 14개국 30개 팀이 출전해 장년부(50세 이상)와 중년부(35세 이상), 청년부(20세 이상)로 나뉘어 열린다. 약 700만 명의 해외 거주 한민족이 함께 어울려 친목을 도모하고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해 2004년 미국 시카고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 이후 격년제로 열리다 2009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문화부와 대한축구협회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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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역만리에 떨어져 사는 한민족이 한국의 유서 깊은 땅에서 축구로 교류하게 돼 기쁘다. 한국인의 자긍심을 느끼고 돌아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