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 능력 의문” 51%
안 후보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인 20대와 40대에서도 안 후보의 국정운영 능력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는 답이 약간 많았다. 30대는 ‘문제가 없다’(50.6%)는 답이 ‘문제가 있다’(40.3%)는 의견보다 많았다. 5060세대에선 ‘문제가 있다’는 견해가 더 많았다. 특히 60대 이상은 ‘문제가 있다’(63.7%)가 ‘없다’(15.5%)보다 4배 이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에서도 30.6%가 ‘그의 국정운영 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광고 로드중
이는 동아일보가 지난달 8일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안 후보와 관련된 의혹 제기’에 대해 2040세대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는 답이 많았던 것과 궤를 같이한다. 다만 당시 조사에선 5060세대도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는 답이 많았으나 이번엔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답이 더 많았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 동아일보-R&R 추석연휴 뒤 대선 여론조사 통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