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 2012공중곡예 등 야외공연 풍성… 폐막작엔 시민 직접 참여
피날레가 아닌 시작입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이틀째인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1∼7일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 도심 일대에서 거리 예술 축제로 열린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올해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주제는 ‘도시를 움직이는 몸짓’. 200여 회에 이르는 야외공연에는 국내 41개 단체의 41개 작품과 프랑스 캐나다 등 8개국 21개 단체의 작품 24편이 공연된다. 4, 5일 서울광장에서는 스페인 단체 ‘라푸라 델 바우스’가 신작 ‘아프로디테’를 공연한다. 아프로디테의 탄생 등 그리스·로마 신화 속 장면을 아찔한 공중곡예로 표현한다.
3일 서울광장, 6, 7일 인근 경희궁에서는 영국 단체 ‘웨일리레인지올스타즈’가 ‘엄마돼지’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거리에 놓인 거대한 엄마돼지 인형의 배 속에 얼굴을 들이밀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를 지켜보게 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