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백제문화제 개막
지난해 10월 열린 57회 백제문화제에서 한화가 선보인 멀티불꽃놀이 장면. 충남도 제공
한편 백제문화제 기간에 ‘인절미의 본향(本鄕)’인 공주에서는 1537m 길이의 인절미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10월 2일 금강철교에서 열리는 인절미 축제에서 농협은 금강철교(등록문화재 제232호) 위에 1.8m 길이 탁자 214개를 일렬로 배열하고, 그 위를 두 차례 왕복하는 ‘M’자 형태로 1537m 길이의 인절미를 만든다. 찹쌀 80kg짜리 15가마와 인절미를 빚기 위한 인력은 600여 명이 동원된다. 1537은 올해가 문주왕이 475년 왕도를 위례성(서울)에서 웅진(공주)으로 옮긴 지 1537년째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인절미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에 잠시 머물렀을 때 한 백성이 콩고물을 묻힌 떡을 진상하면서 유래됐다. 문의 041-840-2864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