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도율이 높은 구리를 사용해 예열시간을 단축한 독일 브랜드 슐테우퍼의 ‘포쿠스아이’ 냄비. 슐테우퍼 제공
독일 주방명품 브랜드 슐테우퍼의 스테인리스 냄비인 ‘포쿠스아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사이에 열전도율이 높은 구리를 사용해 예열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열이 고르게 분배돼 음식이 눌어붙지 않아 빠른 시간에 조리해야 하는 명절음식을 만들 때 유용하다. 또 고온에서 빠른 조리가 가능해 기름을 많이 쓸 필요가 없다. 냄비의 지름과 높이가 각각 16∼24cm, 7∼12cm로 다양해 전골이나 탕, 볶음 등 여러 요리가 가능하다.
쿠첸의 ‘와이드그릴’은 가로 56.7cm, 세로 30.7cm로 크기가 넉넉하다. 그릴의 한쪽 면은 줄무늬로 돼 있어 너비아니, 산적 등의 구이에 적절하며 평평한 면에서는 전이나 볶음 등 여러 요리를 한꺼번에 조리할 수 있다. 그릴 표면은 다이아몬드 코팅으로 처리돼 긁힘이 적고 조리 시 음식이 눌어붙지 않는다.
테팔의 ‘비타민 플러스 찜기’는 물과 음식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조리방식으로 기존의 전기 찜기보다 조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30초 안에 스팀을 분사하는 ‘터보링’과 스팀을 빨리 퍼지게 하는 미세한 찜판 덕분에 음식이 빨리 익는다. 분리형 2단 용기를 포개어 넣을 수 있어 좁은 주방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