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동전남’이 500원짜리 동전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출처=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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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 뭐하지? 뭐하는거죠?”
26일 도깨비뉴스 독자의 제보 메일이 잇달아 날아들었다. 이들의 얘기로는 “트레이닝복을 입은 두 남자가 길거리에서 500원짜리 동전을 나눠주고 있더라”는 것이다.
사진을 보니 길거리에서 파란색,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두 남성이 무언가를 나누어 주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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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독자는 “서울 숙대입구 근처다. 지나고 있는데 조그만 봉지에 500원짜리를 넣어서 나누어 주더라”면서 “진짜 주는거 맞냐, 이거 진짜 동전이냐고 묻고 받아왔다”고 말했다.
더 특이한 것은 “왜 나눠주냐”고 하자, 개그 유행어를 하면서 “궁금하면 500원!”이라며 그냥 주더라는 것이다.
길거리 동전남 (사진= 독자 제보)
포털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이 사진이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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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들은 “받은 사람은 어찌됐든 횡재다. 땅파면 10원짜리 하나 나오지 않는데 500원이라니 기분은 좋을 듯 싶다”고 부러워(?)했다.
길거리 동전남이 지하철 안에서 포착됐다. (출처= 포털사이트 한 게시판)
한편 이들의 사진은 페이스북 등에도 널리 퍼져있다. 조만간 정체를 드러낼 듯 싶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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