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아펜젤러대 학생들이 22일 오후 독도를 찾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쓴 깃발을 흔들고 있다. 배재대 제공
학생들은 이날 새벽 대전을 출발해 강원 묵호항을 거쳐 울릉도에 도착한 후 배를 타고 12시간여 만에 독도에 도착했다. 여름방학 때부터 계획을 세웠으나 기상 여건 등으로 차일피일 미뤄지자 기상이 호전된 이날 독도 방문을 결행했다.
간호학과 2학년 윤해인 씨는 “고등학교 때 독도 사랑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관심을 가져왔었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너무 감격스러워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며 “독도에 머문 시간은 비록 20여 분으로 짧았지만 아름다운 우리 국토를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