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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6-1로 격파하며 정규리그 우승까지의 발걸음을 '7'로 줄였다.
선발 장원삼이 7이닝 동안 6안타 무사사구 6삼진 1실점으로 역투,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공·수 모두 무너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롯데는 7연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까지 내려앉았다. 롯데의 단일 시즌 7연패는 2006년 이후 6년 1개월여 만이다.
롯데는 선발 투수 진명호가 1회말 볼넷과 폭투를 연발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헌납했다. 폭투 3개는 한 이닝 최다 타이기록(통산 12번째)이다.
삼성은 1회 3점, 4회 1점을 올리며 초반부터 리드한 끝에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7회 황재균의 적시타로 영패를 면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4로 끌려가던 6회말 신현철의 2타점 2루타 등 대거 4점을 뽑아 5-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스포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