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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30년 전 안양’으로 추억 여행

입력 | 2012-09-20 03:00:00

평촌 중앙공원서 테마축제… 아크로타워 배경 레이저쇼도




‘달고나’를 아십니까.

어릴 적 경험했던 추억을 하나둘 꺼내 보고, 서로 나누는 이색적인 축제가 열린다. 경기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는 21∼23일 ‘2012 안양 추억 페스티벌’이 열린다. 어릴 적 간직한 ‘추억’이 핵심 테마.

가장 눈길을 끄는 공연은 지역 주민과 전통문화 예술인 3100명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시민들이 직접 모형으로 된 돌을 나르고 쌓는 등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어 퍼포먼스에 참여한 시민들이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소통의 다리를 완성한다.

중앙공원에서는 30년 전 안양역과 만안로가 재현된다. 당시의 구멍가게와 만화방 등 추억의 장소와 달고나 등 옛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 복고 로드 패션쇼가 펼쳐지는 ‘패션의 추억로’ ‘향수의 추억로’ ‘장터의 추억로’ 등 다양한 ‘추억의 거리가 조성돼 시민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안양시의 랜드마크인 40층 높이의 아크로타워를 배경으로 한 레이저 쇼도 펼쳐진다. 축제를 지휘하는 최솔 감독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이웃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687-0544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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