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1년 최광식 문화부장관우리말 노래 ‘강남스타일’ 히트… 한류, 케이스타일로 진화중
최 장관은 17일 서울 종로구 문화부 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드라마 방영이 보류되고 한일 지방자치단체 간 문화교류 행사가 취소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지만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 수가 큰 변화가 없는 데다 최근 양국 외교부 장관이 문화교류에 이상이 없도록 의견을 모으는 등 대처에 나서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한일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11월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형 케이팝 공연이 취소되고 한류 스타들의 드라마 방영과 일본 방문이 연기되는 등 한류 최대 시장인 일본 내에서 반(反)한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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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7일 취임한 최 장관은 ‘한류 장관’을 자처하며 한류 확산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