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8월 무역수지 20억 달러 흑자 外

■ 8월 무역수지 20억 달러 흑자

관세청은 16일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 확정치’에서 지난달 수출이 작년 동월보다 6.2% 감소한 430억 달러(약 48조1600억 원), 수입은 9.7% 감소한 410억 달러(약 45조92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8월 무역수지는 20억 달러(약 2조2400억 원) 흑자를 내면서 7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8월 중동과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8.5%, 3.2% 늘었지만 중국(―4.8%) 미국(―2.8%) 일본(―7.4%) 동남아(―6.3%) 중남미(―6.2%) 등으로의 수출은 모두 뒷걸음질했다.
■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액 11% 증가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22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으며 적발인원도 4만54명으로 12.1%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보험모집인과 병원, 정비업체 종사자 등이 연루된 보험사기가 크게 늘었다. 보험사기를 공모한 병원 및 정비업체 종사자들은 올 상반기 12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8명)보다 67.0% 급증했다. 보험모집 종사자도 497명으로 지난해(401명)보다 23.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 오늘부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

지식경제부는 17∼23일을 ‘4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절전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 기간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절전용 인버터 설치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 사용 △PC 플러그 뽑기 등을 ‘가을 4대 절전 요령’으로 제시하고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8월 한 달간 벌인 ‘3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 캠페인을 통해 총 137만 kW의 전력을 아껴 50만 kW급 화력발전소 2.5개를 건설한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