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건창(14번)이 13일 목동 두산전에서 2-2로 맞선 3회말 2사 2·3루서 더블 스틸에 성공해 3-2 역전득점을 올린 뒤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목동|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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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7이닝 2실점 14승…넥센 4연패 끝
넥센 나이트(37)는 역시 팀을 지키는 ‘기사(knight)’였다.
나이트는 13일 목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안타 2실점으로 4-2 승리를 이끌며 시즌 14승(3패)에 성공했다. 넥센은 4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달 5일 목동 LG전 이후 5연승을 내달린 나이트는 장원삼, 탈보트(이상 삼성)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방어율에서 꾸준히 1위를 지켜온 나이트는 투수 부문 2관왕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1회 제구력이 흔들린 나이트는 연속안타를 허용해 2점을 내줬다. 그러나 2회부터 안정을 찾아 이후 6이닝을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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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