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콘
문제는 자칫 ‘나이 들어 보이는’ 보청기를 거부하고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차라리 덜 듣고 말지”하며 넘겼다간 청력이 더욱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모처럼 만날 친척 어르신들을 위해 흔한 선물 대신 보청기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덴마크의 청각 솔루션업체 오티콘은 기존 보청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지난달 신개념 보청기 ‘인티가 아이’를 출시했다. 인티가 아이는 귓속에 넣는 귓속형 보청기(IIC)로, 일반적인 고막형 보청기(CIC)보다 약 11.3mm가량 더 깊숙이 삽입할 수 있다. 귓속으로 더 깊게 들어가기 때문에 겉으로 봐서는 착용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이 첫 번째 장점이다. 이외에도 인티가 아이에는 오티콘의 109년 기술이 결집된 ‘라이즈투(RISE2)’ 칩셋이 장착돼 사용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세밀한 소리를 전달한다.
박진균 오티콘코리아 대표는 “오티콘은 가족 간의 대화, 사회생활에 필요한 말을 잘 듣지 못해 긴장하거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만능 해결사”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문의 오티콘코리아 02-2022-3900.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