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스포츠동아DB
그룹 JYJ 멤버 겸 솔로 가수 김준수(XIA)가 LA 콘서트를 끝으로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준수는 3일(한국시간)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 열린 ‘시아 퍼스트 월드투어 인 엘에이(XIA 1st World Tour in LA)’에서 2000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전 좌석 스탠딩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미국의 휴일인 노동절 연휴를 맞아 김준수를 보러 온 현지 관객들로 가득 찼다.
미국 안무 팀과 호흡을 맞춘 김준수는 마법사를 연상케 하는 지팡이 댄스가 인상적인 ‘브레스(Breath)’부터 칼 군무가 특징인 ‘셋미프리(Set Me Free)’ 등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월드투어를 위해 함께 작업한 소니뮤직의 오토매틱 작곡가가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첫 영어 싱글 앨범인 ‘언커미티드(UNCOMMITED)’에 맞춰 음악과 하나 되는 동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는 “뉴욕에서 공연을 하고 LA에 왔는데 이제 월드투어가 실감난다. 제 공연에 오셔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계 정치인으로 유명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육평의회 이사 티나 박과 현 백악관 고위 공직자인 토니 바바우타가 참석해 화제가 됐다.
한편 김준수는 미국 공연을 마치고 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를 시작으로 브라질, 칠레 등을 도는 남미투어로 월드투어를 이어나간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