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컴백을 반대하는 네티즌들. (이미지 위부터 MBC 음악중심,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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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닌 개념의 문제!”
정확히 한달만이다. 지난달 30일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가 멤버 화영이 탈퇴한다는 중대발표를 한 이후 지난 30일 복귀 선언을 했다.
걸그룹이 복귀하면 엄청난 축제 속에 수많은 팬들의 응원과 기대가 쏟아져야 하지만 이번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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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MBC 음악중심,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공중파 3사 음악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은 초토화 됐다.
게시판에는 “방송사나 제작진은 컴백하지 못하도록 무조건 막아야한다”면서 티아라의 출연 반대를 요구하는 목소리 일색이다.
10대 커뮤니티로 유명한 B사이트에도 반응은 별반 다르지 않다.
10대 커뮤니티 B사이트의 네티즌 반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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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가 많은 C커뮤니티에서도 티아라의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
20~30대가 많은 C커뮤니티 사이트의 네티즌 반응.
20~30대 네티즌들은 좀 더 논리적으로 티아라의 복귀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있다.
30~40대가 주로 활동하는 D커뮤니티도 티아라 복귀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는 똑같다. 표현은 좀더 점잖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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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가 주로 활동하는 D커뮤니티 네티즌 반응.
또한 이들은 단지 티아라의 안티 팬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저 미디어를 통해 ‘티아라 왕따 사건’부터 불과 한 달만에 ‘티아라 복귀 소식’을 들으면서 상식적인 목소리를 내놓는 보통의 네티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20~30대가 주로 활동하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한 네티즌의 말이 엄청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달동안 괴로워 하면서 반성 하면서 사진찍고 안무연습하고......그렇게 통렬한 반성을 한뒤에... 복귀?”
한편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지난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 3일 7번째 미니앨범 ‘MIRAGE(미라지)’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동영상=티아라 ‘섹시러브’ 티저 조회수 200만 돌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