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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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우려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빛을 보고 있다.”
한국 솔로가수 최초로 아시아와 북미, 중남미, 유럽 등 4개 대륙을 돌며 명실상부한 월드투어를 벌이는 그룹 JYJ의 김준수는 성취감을 느끼고 있었다.
29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의 한 호텔에서 열린 ‘김준수(시아) 퍼스트 월드투어 인 뉴욕’ 기자회견에서 김준수는 솔로가수로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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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센터 공연과 3일 미국 LA, 7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9일 브라질 상파울루, 11일 칠레 산티아고를 거쳐 10월에는 프랑스 파리를 포함한 유럽 2개 도시에서 공연을 벌이며 명실상부한 월드투어를 벌인다.
역사적인 미주 투어의 시작을 하루 앞둔 김준수는 “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사랑을 받았다. 어떤 결과를 맺었다기보다 나 자신의 희망과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빛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내 인생에 있어서 2012년은 뜻 깊은 한 해였다. 한국의 대표로 아시아와 미주, 유럽까지 이어나가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준수는 애초 이번 솔로 앨범과 월드투어를 하자는 소속사의 제안을 거절할 만큼 부담도 컸다.
걱정과 우려에 사로잡혀 있었다고도 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드라마 출연을 고려하다가 ‘드라마를 어떤 의무감에서 하기보다는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을 하자’는 생각 끝에 솔로 앨범과 월드투어를 선택했다.
걱정이 많았지만 김준수의 첫 솔로 앨범은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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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월드차트 10위·일본 아이튠즈를 비롯해 중국 독일 칠레 등지에서 차트 1위에 올랐다.
국내 남자가수로 전인미답의 월드투어를 완성하게 됐다.
김준수는 이번 뉴욕 공연부터 최신 싱글 ‘언커미티드’를 부를 예정이다. 아울러 ‘타란텔레그라’의 영어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월드투어로 ‘솔로 보컬리스트’라는 자리매김에 취하기보다는 자신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찾은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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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