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문화재단-아르코미술관, 매주 토요일 11시 강좌 개설
‘건축가와 함께하는 토요일 11시’ 강연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미술관. 건축가 김수근이 붉은 벽돌로 지은 건물이다. 동아일보DB
건축가의 미화된 허상이 아닌,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강연이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과 정림건축문화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청소년 및 일반인 대상의 건축 강좌인 ‘건축가와 함께하는 토요일 11시’를 진행한다. 기존의 어린이 대상 건축 강좌인 ‘어린이 건축학교’를 확대 발전시켰다.
첫 회 강연인 ‘수리수리 집수리’는 ‘율리아네 집수리’ ‘김교수댁 집수리’ ‘단팥빵네 집수리’ 등 낡은 집을 고치는 목수로 유명한 김재관 무회건축사사무소장이 맡는다. 김 소장은 “건축이란 대단하고 특별한 게 아니라 집수리처럼 일상적이고 촌스러운 것이다”라고 말한다.
광고 로드중
신청 접수는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www.arkoartcenter.or.kr)에서 선착순으로 한다. 참가비는 5회 강연에 5만 원. 070-4365-7818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