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예약판매 시작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이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현대백화점은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국 14개 점포에서 ‘2012년 한가위 선물 상품전’을 연다. 한우 굴비 건강식품 등 추석선물세트 100가지를 최대 50%까지 싸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한우 정성갈비 매(梅)세트’(33만5000원)를 비롯해 ‘현대 특선한우 국(菊)세트’(24만5000원), ‘현대 사과 배 난(蘭)세트’(9만5000원), ‘영광 봄굴비 송(松)세트’(18만 원) 등이 있다. 백화점 측은 “불필요한 품목을 줄이는 대신 실제로 고객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상품의 할인율을 최대 10%까지 늘려 가격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한우 가격이 지난해 추석보다 3∼5%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자 현대백화점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 5만5000세트를 준비했다. 10만 원대 실속형 세트의 수량도 3만 세트 가까이 늘렸다.
AK플라자도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한가위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선물세트를 사면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며 품목별로 3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